재실(齋室)과 사당(祠堂)의 차이점
재실(齋室)
1) 기능
가) 묘소나 사당 옆에 지어 제사를 지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입니다.
나) 문중 회의 장소나 먼 곳에서 온 참례객들의 숙소로도 사용됩니다.
2) 특징
가) 묘소 근처나 문중의 선산에 주로 위치합니다.
나) 제사 준비와 숙박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사당에 비해 규모가 큰 편입니다.
3) 사례
가) 화산재(華山齋): 예전에는 재실로 사용하다가 현재 묘소까지 접근성이 어려워 영정각 내에 김녕군(휘 목경) 위패를 모셨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 영정각 내에 모셔둔 위패를 재실로 모셔와 시제를 올리는 사당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나) 도유재(道有齋): 재실 바로 위에 충간공(휘 보)의 묘소에서 시제를 올리고, 도유재는 정기총회 및 참례객의 숙소로 사용하는 재실 기능을 합니다.
다) 금병재(錦屛齋): 재실 바로 위에 석성공(휘 영순)의 제단비 앞에서 시제를 올리고, 금병재에서는 제관분정 및 참례객의 숙소로 사용하는 재실 기능을 합니다.
사당(祠堂)
1) 기능: 조상의 신주(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입니다.
2) 특징
가) 신주를 모시는 신성한 공간으로, 재실보다 제례 의식에 더 집중된 기능을 합니다.
나) 일반적으로 집안에 마련되거나, 문중의 중요한 조상을 모시는 별도의 건물로 지어집니다.
다) 왕실의 사당은 특별히 "종묘"라고 부릅니다.
3) 사례
가) 영모사(永慕祠): 석성공의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위패를 사당에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5일에 시제를 올리는 사당 기능을 합니다.